소매업에서 단품관리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. 왜냐하면 단품관리는 고객이 원하는 적시에 필요한 양만큼 갖추는 것으로 고객지향적 사고의 출발점이며,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. 단품관리 실행은 곧 점포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인간존중의 실천이기도 하다.
단품관리는 소매업의 핵심역량이며, 중요한 점포운영 스킬이다.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도 실천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. 아무리 단품관리가 중요하다고 얘기해도 실행력의 뒷받침이 없으면 모래 위의 집과 같은 것이다. 단품관리가 정착되어 경영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과 반복적 학습이 필요하다. 즉 단품 데이터를 통해 상품의 현상을 파악하고, 판매가설을 세우고, 가설에 의한 판매노력을 하며, 그 결과를 검증 분석하고, 이를 다시 피드백하는 근면한 행동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.